만리포을 지나 동쪽으로 3km지점에 위치한 이 곳은 무엇보다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 내는 곳입니다.
작고 아담한 천리포해수욕장은 천리포항과 바로 이어져 있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닭섬은 자연적인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육지에
붙어있는 산을 뭍닭섬이라 하고 바다에 위치한 섬을 섬닭섬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중 섬닭섬은 썰물시 육지와 연결되는 특별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옛날부터 천리포에는 이 두 닭섬이 자연적인 방파제가 되어 조기, 꽃게 등이 많이 잡히던 어항이어서 중국을 왕래하는
사신에게 선물 하였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충남 태안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천리포수목원은 2009년 3월 1일 일반인에 공개되었습니다.
13,200여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서해안의 푸른 보석으로 알려져 있는 수목원에는 호랑가시나무 370여 종류, 목련 400여 종류,
동백나무 380여 종류, 단풍나무 200여 종류, 무궁화 250여 종류가 식재되어 있어 국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증 받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 041-672-9982) http://www.chollipo.org/

대천, 변산해수욕장과 함께 서해안 3대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만리포해수욕장은 백사장의 길이가 약 3km, 폭 약 250m이상,
면적 20만㎡입니다. 고운 모래로 백사장이 좋고,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도로원표가 있는 광화문에서 정동쪽 방향은 정동진이며, 정서쪽 방향은 만리포해수욕장입니다.
만리포해수욕장은 "정서진"으로 지정되어 대한민국 서쪽땅끝으로 아름다운 낙조와 푸른바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아름답고 예쁘다 하여 "파도리"라 이름이 붙여진 파도리 해수욕장.
태안에서 가장 유명한 만리포해수욕장으로 가다보면 파도리라는 아주 예쁜 이름의 이정표와 마주치게 됩니다.
바닷가에 모래가 아닌 작고 예쁜 돌로 덮혀 있는 것과 물이 맑기로 유명한 것이 특징입니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운치있고 풍경이 아름답고, 좌우로 바위가 있어 낚시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
해수욕장 입구에 해옥전시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한번쯤 돌아보며 해옥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이곳 파도리 해수욕장의 조약돌은 옥처럼 예쁘다하여 해옥이라 불립니다. 이 해옥들을 전시한 해옥전시장이 파도리에있습니다.
파도리 해변에서 체취한 해옥을 가공해서 엑세서리 부터 조명기구까지 다양한 품목을 전시 및 판매 하고 있습니다.
파도리해수욕장의 조약돌은 채취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서해안 갯벌은 최근 갯벌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변화에 힘입어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상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갯벌에서는 조개잡이 (바지락, 생합, 맛살.), 개불, 해삼, 설기잡이등의 갯벌 동물체험과 해당화, 갯완두 등의 갯벌 식물체험, 모래성쌓기,
모래놀이 등의 갯벌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체험학습에 도음을 주는 것은 물론 직접 잡아보는 조개잡이 재미에 어른들도 흠뻑 빠질 것입니다. 해변에서 물때에 따라 갯벌체험이 가능합니다.

싱싱한 해산물은 모항항과 천리포항에서 구입가능 ! 꽃게, 대하, 아나고, 모듬조개, 해물탕, 쭈꾸미볶음.. 싱싱한 해산물과 맛있는 요리~
만리포항이나, 의항항, 어은돌항은 작은 포구로 횟집등 해산물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는 있지만 수산물판매점은 찾기 힘듭니다.
만리포해수욕장 인근에서 해산물을 구입하시려면 모항항이나 천리포항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